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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배달 음식을 시켰다면? '이것' 조심

‘한국’ 하면 초고속 인터넷, k pop 스타 등 다양한 자랑거리가 떠오르는데, 그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배달 문화’다. 장소와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어디서나 배달이 가능하다. 거기에 더해 계속하는 코로나19는 배달 문화를 더욱 발전시켰다.

문제는 이러한 문화로 인해 현대인의 건강과 환경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점이다. 배달의 시대에서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알아보자.

야식

과식과 야식을 부르는 배달 음식

지방과 나트륨이 다량 함유된 음식은 비만,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배달 음식은 자극적이고, 기름지다. 이러한 음식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으며, 심지어 중독성도 있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은 뇌 속의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는 계속 자극적인 음식을 찾고 먹게 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또한,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최저 금액을 맞추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시키게 되는데, 이는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늦은 밤 야식을 먹는 습관은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배달 문화의 발달로 야식을 먹기 쉬워졌다. 야식을 먹은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위산, 그리고 음식물을 역류시킨다. 이때, 역류한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은 식도의 점막을 손상시키며, 이것이 지속하면 가슴쓰림, 만성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야식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고쳐야 한다. 먼저, 식사 때 든든하게 먹는 습관을 들이자. 또 만약 늦은 시간에 배가 고프다면 배달 음식 대신 칼로리가 낮은 생채소나 샐러드를 먹는 것이 좋다. 배달 음식을 먹을 때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들을 함께 섭취해 영양 불균형을 맞추도록 하자. 늦게 잠드는 사람이라면 저녁 식사 시간을 조금 늦추는 것도 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회용품

환경 오염을 부르는 배달 음식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음식 하나만 시켜도 반찬, 국물 등이 함께 오는 것을 생각하면, 한 번에 적어도 3~4개의 일회용 쓰레기가 발생한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1~7월 사이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8조 6,57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73%가량 증가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와 함께 플라스틱 폐기량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하루 평균 848t의 플라스틱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배달의 시대를 맞이하며 닥쳐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 먼저, 배출 단계에서부터 분리배출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다음으로는 일회용 용기를 ‘씻어서’ 버려야 한다. 일회용 용기에 음식물이 남아 있다면 재활용하기 힘들다. 따라서 버리기 전 음식물, 스티커와 같은 이물질이 있다면 깨끗이 제거한 후 물기를 말려 버려야 한다. 또, 페트병의 경우에는 뚜껑과 라벨을 제거한 후 버려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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