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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와인, 그리고 또?”…나라별 대표 발효식품은?

곰팡이나 효모 등 미생물이 성장하고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만든 발효식품. 발효식품에는 이로운 미생물이 풍부하고, 특유의 풍미와 식감을 가지고 있다. 나라별 대표적인 발효식품에는 어떤 것들 것 있는지 알아본다.한국의 ‘김치’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을 버무린 뒤 발효시키면,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김치가 완성된다. 김치 속에 풍부한 유산균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김치는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꼽힌다. 주재료인 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과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 이 밖에도 부원료인 파, 생강 등에는 알리신, 진저롤 등의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단, 김치에는 나트륨 함량이 많으므로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치를 담글 때 배추를 소금 대신 소금물에 절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탈리아의 ‘치즈’

다양한 치즈 | 출처: 미드저니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인 치즈. 치즈는 우유에 미생물, 효소를 섞어 응고시켜 만드는데,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모차렐라, 고르곤졸라, 리코타, 체다 등 맛과 향이 제각각 다르다.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한 치즈로는 모차렐라를 꼽을 수 있다. 부드럽고 가벼운 맛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특히 우유가 아닌 물소 젖으로 만든 모차렐라 치즈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단, 치즈에는 지방함량이 많으므로 치즈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프랑스의 ‘레드 와인’프랑스인들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레드 와인은 포도를 참나무통에 넣고 발효시켜서 만든다. 레드 와인에는 폴리페놀과 레스베라트롤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레스베라스톨은 혈관 건강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단, 아무리 이점이 많아도 와인은 술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에 1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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