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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위주의 ‘이 식단’, 잘못 먹었다간 간에 독소가?

스위스 제네바대 연구팀, 쥐 대상 실험고단백 식단, 간의 해독 기능 손상시켜단백질 분해과정, 신체의 에너지 및 질소 균형을 위해 gdh 필요로 해대표적인 고단백 위주의 식단인 팔레오 다이어트가 간에 독소를 축적시켜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dietary protein load affects the energy and nitrogen balance requiring liver glutamate dehydrogenase to maintain physical activity, 단백질 섭취가 체내 에너지 및 질소 균형에 영향을 미치며 간 글루타메이트 탈수효소를 필요로 한다)는 국제학술지 ‘생화학저널(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고단백 위주의 식단인 팔레오 다이어트가 간에 독소를 축적시켜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ㅣ출처: dall·e스위스 제네바 대학교(university of geneva) 연구팀은 팔레오 다이어트가 간의 활동과 신체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용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정상 쥐와 간 특이적 gdh 결핍 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쥐들은 각각 단백질 함량이 다른 네 가지 식단(10%, 20%, 30%, 45%)을 4일마다 교체하며 섭취했다. 팔레오 다이어트(paleo diet)는 현대인의 식단에서 벗어나 구석기 시대의 식생활을 본떠서 고안된 식단으로, 주로 고기, 생선,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섭취하고, 곡물, 유제품, 가공식품, 설탕 등을 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식단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간의 gdh가 결핍된 쥐는 고단백 식단을 섭취할 때 자발적인 신체 활동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건강한 쥐는 고단백 식단에서도 에너지 소비와 신체 활동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gdh가 아미노산 대사와 에너지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또한 고단백 식단이 간에서 암모니아의 생성을 증가시키지만, 건강한 쥐는 gdh를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해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gdh 결핍 쥐는 이러한 해독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고, 이는 신경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gdh 결핍 쥐는 고단백 식단을 섭취했을 때 혈중 글루타민 수치가 증가했는데, 이는 암모니아가 제대로 해독되지 않아 발생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고단백 식단의 안전한 섭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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