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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보다 중요한 '뇌 체력'… 새 학기, '비타민 B' 균형 섭취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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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만 앉으면 꾸벅꾸벅 조는 아이, 단순히 집중력이 약한 걸까? 개학을 코앞에 둔 지금, 무너진 수면 패턴과 급격히 늘어난 학습량은 아이들의 체력을 바닥나게 만들기 십상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점은 체력만큼이나 '뇌의 체력'도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육체적 피로는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지친 두뇌를 깨우고 기능을 끌어올리려면 질 좋은 영양 공급이 필수적이다.

현고은 약사(샘물약국)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뇌와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절히 공급해 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현 약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비타민 b' 섭취의 중요성과 필수 영양 가이드를 짚어본다.

에너지 대사의 핵심, 비타민 b군 8종 '유기적 협력'
장시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청소년기에는 섭취한 음식물(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에너지로 원활하게 전환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때 에너지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 b군이다. 현고은 약사는 "비타민 b군 8종(b1, b2, b3, b5, b6, b7, b9, b12)은 체내에서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 부족해도 대사 과정이 원활해지지 않을 수 있다"며, "8가지 성분이 고르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은 비타민과 미네랄 소모가 빠를 수 있으므로, 비타민 b군 섭취로 지친 몸의 피로를 관리하고 학습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에너지 보충 넘어 뇌 기능 깨우는 '핵심 3인방'
비타민 b군이 신체 전반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기초 연료라면, 뇌의 인지 기능과 심리적 안정을 직접적으로 보완하는 성분들도 존재한다. 현고은 약사는 피로 관리를 넘어 뇌 기능과 컨디션 조절에 기여하는 주요 성분으로 다음 세 가지를 꼽았다.

- 콜린
: 뇌의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핵심 원료가 되어 전반적인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이노시톨
: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감을 줄이고, 깊은 잠을 유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 베타카로틴
: 장시간 책과 온라인 강의 모니터를 보느라 혹사당하는 수험생의 눈 피로를 덜어주는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한다.

또한 콜린과 이노시톨은 함께 작용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성분이 체내에서 결합해 뇌 신경세포의 약 30%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 '레시틴'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즉, 두 성분을 함께 섭취하면 뇌 구조를 튼튼하게 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신체 성장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고도의 학업 집중력이 요구되는 청소년기에는 뼈 건강과 신경 안정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 현 약사는 "칼슘은 뼈 건강뿐만 아니라 신경 안정에도 관여하므로, 학업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아이들에게는 마그네슘과 칼슘을 적절히 함께 챙겨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마그네슘 또한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모가 일어나는 미네랄 중 하나다. 여기에 또 하나 눈여겨볼 영양소는 비타민 d다. 특히 하루 종일 실내에서 공부를 하느라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수험생의 경우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쉽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은 물론 면역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별도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위장 부담 적은 '활성형 비타민'… 항산화 성분 만나면 시너지 up
소화 기능이 예민한 청소년은 영양제 섭취 후 속 쓰림 등 위장 불편감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제품을 고를 때는 체내 이용률이 높은 '활성형 비타민'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고은 약사는 "활성형 비타민은 생체 이용률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효율적이며, 체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육체 및 뇌 피로 개선 효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활성형 비타민 b1인 '벤포티아민'은 피로 개선을 도우면서도 일반적인 비타민 b1보다 위장 장애 부담이 적어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관리하기 위해 비타민 c, e, 셀레늄, 아연 등 '항산화 성분'을 병행하면 수험생의 면역력 유지와 컨디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올바른 복용법 준수해야… "함량보다는 균형, 오전 섭취 권장"
현고은 약사는 영양제 선택만큼이나 올바른 복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타민 b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체내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므로, 숙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가급적 아침 식후나 오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도 하더라도 많이 먹는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성인 기준의 지나친 고함량 제품은 청소년에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현 약사는 "고함량 영양제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위장 장애, 홍조, 피부 트러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성장기 청소년이나 수험생은 맹목적으로 고함량만 좇기보다 전반적인 성분 간의 균형이 잘 잡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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